트럼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는 급진 좌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자 공격을 본격화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실패적 급진 좌파 성향과 부진한 민주당 경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가짜 뉴스 언론이 무임 승차권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리스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거의 0% 가까이 급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 측도 해리스 의원이 기회만 주어진다면 신념을 뒤집을 수 있는 ‘가짜(phony)’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해리스 의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놀라울 일이 아니”라면서 미국 대통령 역사상, 투덜대기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으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해리스 상원의원은 12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함께 한 첫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 대처에 실패했다며 미국 내 코로나 확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은 새로운 리더십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올해 대선에서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