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인공위성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 자흐로미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란이 6개의 민간 위성 중인 하나인 자파르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파르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나머지 5개 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의 장거리 탄도 기술이 핵탄두 발사에 활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이러한 미국의 주장을 일축하며 핵무기 개발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이 "탄도 미사일에 사용되는 것과 사실상 같고 상호 교환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세 번의 인공위성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다 실패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