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4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3일) 시위대와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 지난 2월1일 쿠데타 발생 이후 누적 사망자가 55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미얀마 곳곳에서 벌어졌으며 중부 몽유와 지역에서 3명, 몬주 타똔 지역에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중부 바고에서는 1명이 총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사용자들과 언론인 등 총 1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어제(2일) 미얀마 전역의 무선인터넷을 차단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1일 언론성명을 통해 미얀마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군부의 폭력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