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정상 연내 대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쿼드(Quad)' 국가 정상들이 연내에 대면 회의를 개최합니다.

12일 진행된 화상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이같은 계획에 합의했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상들이 중국에 의한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중국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고, 글로벌 위기 상황에 관한 압력”을 주로 다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 그룹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5G(5세대 이동통신) 같은 핵심 기술 표준 확립을 도울 그룹도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항행 문제, 북한 관련 사안, 미얀마 쿠데타 등 역내 주요 안보 현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12일) 일본 정부도 쿼드 정상회의 대면 개최 합의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