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친강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만나 미-중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12일) 셔먼 부장관이 친 대사와 만나 그의 워싱턴 부임을 환영하고 지난달 텐진에서의 미-중 회동에 대해 검토했으며, 앞으로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측도 보도자료에서 친 대사가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이어 "양측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두 사람이 미-중 양자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양국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친 대사가 "타이완 문제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