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6월 정상회의 개최…"바이든 참석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대면으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어제(22일) 성명을 통해 오는 6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6월 회의가 “유럽과 북미 간 지속적인 유대의 상징인 나토를 강화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적인 행위, 테러리즘 위협, 사이버 공격, 진화하는 파괴적인 기술, 기후변화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부상 등 오늘과 내일의 도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유럽 지역 순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11~13일 영국 남부 콘월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음주 취임 100일을 맞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으로 대면 정상외교를 시작했지만 아직 해외 방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