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WTO 차기 사무총장 최종 후보에 한국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웰라 전 재무장관이 올랐습니다.
WTO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최종 명단에 오른 두 명의 여성 후보 모두 굉장한 실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WTO는 11월 초 차기 사무총장을 결정하기 위해, 오는 19일에서 27일 기간 중 마지막 선정 절차를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로베르토 아제데보 전 사무총장은 임기 종료 예정이었던 올해 8월말보다 1년 일찍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