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경기 부양책 시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관련 경기 부양책에 관한 회의를 주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법안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노동부 보고서를 인용해 일자리 증가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경기 부양을 위해 코로나 구제 법안이 절박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별한 구조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이 빨리 안되고 있다며 기다리고 있을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 상원은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하원에서 통과되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조건에 따라 미국민 1인당 1천400달러의 현금이 지급됩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7만9천 개가 추가됐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22만 7천 개 감소에서 30만 6천 개로 감소로, 반면 올해 1월 일자리 현황은 4만 9천 개 추가에서 16만 6천 개 추가로 수정했습니다.

이번 일자리 증가는 지난해 말 고용주들이 코로나 사태로 직원들을 감축한 이후 나왔습니다. 실업률은 6.2%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