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민주당, '기후변화 사회정책' 3.5조 달러 예산안 공개

미국 워싱턴의 연방 의사당 건물.

미국 상원 민주당이 9일 사회, 환경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3.5조 달러의 예산 지출과 감세 정책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건강보험과 교육, 환경정책에 우선 순위를 두는 동시에 중산층과 빈곤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도 반영됐습니다.

교육 부문에서는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나이에 해당하는 3살에서4살 어린이에 대한 무료 교육과 2년 무상 지역 대학 과정 개설 등을 들어갔습니다.

또 보험정책의 경우 기존 메디케어의 효력 범위를 치과, 시청각 장애자들에 대한 의료혜택을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환경정책의 경우 탄소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화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안에 결의안을 승인해 법안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 이 기사는A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