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19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를 새로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의 복귀에 대해 모든 회원국과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떠한 초청도 G7 회원국과의 협력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G7을 '매우 구시대적인 집단'이라며 러시아와 호주, 한국, 인도의 가입을 추진했습니다.
G7은 러시아가 포함된 G8으로 운영됐지만,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 한 이후 퇴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