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일본 간 협력 강화를 독려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의원들은 역내 점증하는 중국과 북한의 공세에 맞서기 위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또 다른 핵 시설인 강선 단지를 확장하고 있다며, 핵 프로그램 지속과 추가 핵 개발 정황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제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앞 도로명을 ‘오토 웜비어의 길’로 지정하자는 청원이 뉴욕시 주민자치 기구의 결정으로 보류됐습니다. 청원을 주도한 북한인권단체는 도로명 변경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가 또다시 부각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 기구의 로버트 플로이드 사무총장은 2일 VOA와 영상 인터뷰에서 북한 지도부와 만나 핵실험 중단의 이점을 직접 설득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일각의 핵무장 요구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플로이드 사무총장을 조은정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라진항 곳곳에 컨테이너가 쌓이고 있습니다. 양국 간 무기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는 조짐인지 주목됩니다.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엘리트층 탈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기득권층 탈북 증가는 북한체제 내구력이 그만큼 약화됐다는 의미라며, 3대째 권력세습이 이어지면서 북한체제의 모순이 심화되고 이에 따른 피로감이 특권층에게까지 퍼진 결과라고 지적합니다.
북한군 병사 한 명이 20일 새벽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북한 주민이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통과해 망명한 지 12일 만에 또다시 남북 경계선을 걸어서 넘어온 겁니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총회 새 회기 개막을 앞두고 북한의 무기 체계 개발과 실험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빠른 속도로 무기를 개발하지만 유엔 안보리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본토에 주둔하지만 한반도에서의 침략 행위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주한미군에 순환배치되는 미군 스트라이커 여단이 처음으로 한국군과의 통합화력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한 군당국은 계속되는 연합훈련 확장 노력을 통해 실전적 수준에서 동맹과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해병대 항공전력과 한국 공군이 참가하는 연합 공준훈련이 25일 한반도에서 시작됐다.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는 훈련에서는 근접항공지원과 방어제공, 항공차단 등 실전 같은 임무를 통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연합작전능력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핵 공격 시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통합해 대응하는 가이드라인이 담긴 공동지침 문서 검토를 마쳤습니다. 지침에는 북 핵 위기 시 협의와 소통 절차, 미한 핵 및 재래식 통합, 훈련과 위험 감소 조치 등이 담긴 가운데,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양국의 확장 억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미 의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한 미국이 지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싸우고 있는 전쟁은 앞으로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세계를 규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압사로 인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모인 인파가 좁은 골목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참사 사망자는 154명이며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상들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건과 관련해 "정말 참담하다"며 사고 수습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 연설에서 의회에 총기 규제를 위한 입법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미국 뉴욕 등을 겨냥한 여객기 테러로 3천 명의 희생을 낳았던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국정연설에서 국경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첫 의회 합동연설에 부강하고 위대한 미국의 시대를 다시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설은 건강보험과 이민제도 개혁, 사회기반시설 투자 등 주로 국내 문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퇴임을 앞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고별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의 임기 동안 이뤄낸 발전은 변화의 힘을 믿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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