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사건을 예상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한 달 전에 말입니다. 이것을 ‘10월의 이변’이라 부릅니다. 이 표현은 유권자가 투표하기 직전에 일어나는 사건, 또는 폭로를 뜻합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미-북 추가 정상회담이 열릴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민주당의 아미 베라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베라 의원은 1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10월 서프라이즈’로서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행정부로부터 관련 공지도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베라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당선 시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부터 신속하게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떻게 방향을 가리키는 말이 정치적 신념을 나타내는 표현이 되었을까요? 이는 의원들이 어느 쪽에 앉았느냐에서 유래했습니다. 프랑스 의회는 1789년 혁명 이후 새로운 헌법을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반왕당파 혁명가들은 보수적인 귀족 출신 군주제 지지자들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의사당 내 회의실에서 의장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혁명가들, 오른쪽에는 보수파가 앉게 배치했습니다. 이러한 좌석 배치는 이후에도 여러 번 시행됐습니다. 180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언론인들이 정치적 관점을 설명하기 위해 ‘좌파’와 ‘우파’를 약칭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관행이 오늘날까지 이어졌습니다. 극좌, 또는 극우는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나타냅니다. 중도주의자들은 이들 사이 중간에서 좀 더 온건한 정치적 관점을 가진 이들을 말합니다.
가까워지는 미 대선, 유권자의 자격을 알아봅니다.
오는 11월 동시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방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 정치적 공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미국 의회에 상정된 20여 건의 한반도 관련 법안과 결의안이 특별한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장기 계류돼 있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결의안은 적절한 의결 시기를 넘겨 통과 여부를 따지는 것이 사실상 무의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