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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영유권 분쟁 관련 대일 경제보복 경고


13일 베이징 주재 주중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어진 반일 시위.
13일 베이징 주재 주중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어진 반일 시위.
중국이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 매입과 국유화에 맞서 일본에 대한 경제 보복을 언급했습니다.

장쩡웨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오늘(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로 중-일 양국간 경제, 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 부부장은 그러면서 중국인들의 일본상품 불매 운동을 용인할 것임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산당은 일본 의원들에 대한 초청을 취소했습니다. 일본의 전현직 의원들은 중-일 국교 수립 40주년을 맞아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오는 26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센카쿠 열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3개 섬 소유자와 매매 계약을 체결해 중국 측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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