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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말리 반군 거점에 지상전 돌입


16일 말리 북부 지역으로 진격 중에 지도를 확인하는 프랑스군.
16일 말리 북부 지역으로 진격 중에 지도를 확인하는 프랑스군.
프랑스 군과 말리 정부군이 16일 반군이 점령한 디아발리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말리 정부 군과 프랑스 군은 이미 도시를 에워쌌고 , 프랑스 특수부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프랑스 군이 지상 작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아발리는 수도 바마코에서 북쪽으로 4백km 떨어진 곳입니다.

프랑스 군 폭격기는 앞서 15일 이 지역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말리의 옛 식민 지배국인 프랑스는 말리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반군이 점령한 북부 지역에 수십 차례의 공습을 가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군 병력 190명도 15일 유엔의 이름으로 반군과 교전 중인 서아프리카 연합군에 합류했습니다.

서방 국가들과 유엔은 이슬람 반군이 장악한 말리 북부 지역이 테러 공격의 거점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 난민기구는 말리 사태로 국내외 34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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