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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탄도미사일 공격, 2월 이후 민간인 200여명 희생'


지난 6월 시리아 알레포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병원 (자료사진)
지난 6월 시리아 알레포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병원 (자료사진)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시리아 정부에 대해 민간 거주지역을 겨냥한 무차별적인 탄도 미사일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치는 오늘 (5일) 시리아 정부군이 올해 들어 9건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해 민간인 21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의 미사일 공격은 주로 중부 알레포 시와 그 주변에 가해졌습니다.

알레포는 시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9건의 공격 가운데 7건은 근처에 군사적 목표물이 없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한편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어제 연설을 통해 ‘테러행위’는 정치적으로 해결될 수 없고 ‘철권 통치’로 물리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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