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은 오늘 (16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의 처남 류후이에게 11년 징역형을 선고한 하급법원의 판결을 확인했습니다.
베이징 인근 화이러우 법원은 지난 6월 9일, 류후이에게 부동산 사기 등의 죄가 인정된다며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류후이 측은 이 같은 판결이 류샤오보의 인권운동과 관련된 보복행위라며 항소했었습니다.
류후이의 형은 오늘 기자들에게 법원의 판결에 대해 가족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류후이는 베이징 부동산 개발 거래 과정에서 다른 동업자와 함께 사업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해 체포돼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류후이는 당시 빼돌린 자금을 피해자에게 모두 돌려줬고 수사팀은 이를 정상 참작해 지난 해 가을 사건을 종결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공안당국이 올해 초 갑자기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류후이는 지난 2월 다시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
베이징 인근 화이러우 법원은 지난 6월 9일, 류후이에게 부동산 사기 등의 죄가 인정된다며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류후이 측은 이 같은 판결이 류샤오보의 인권운동과 관련된 보복행위라며 항소했었습니다.
류후이의 형은 오늘 기자들에게 법원의 판결에 대해 가족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류후이는 베이징 부동산 개발 거래 과정에서 다른 동업자와 함께 사업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해 체포돼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류후이는 당시 빼돌린 자금을 피해자에게 모두 돌려줬고 수사팀은 이를 정상 참작해 지난 해 가을 사건을 종결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공안당국이 올해 초 갑자기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류후이는 지난 2월 다시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