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야권 지도자들 정부와 원탁회의

우크라이나 야당 지도자들은 15일 대규모 시위를 촉구하고 있으며,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불과 수 km 떨어진 장소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야권 지도자들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협상 제안을 수용해 13일 처음으로 범국민 원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지도자들은 이날 회의 뒤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의 비탈리 클리치코 당수를 비롯한 야당 지도자들은 체포된 시위대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시위대 사면을 제안했지만, 야권은 이에 더해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 공화당의 존 메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15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부 당국자, 야권 지도자, 시민 사회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