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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사고, 18명 여전히 매몰'


15일 터키 소마에서 열린 탄광 사고 희생자 장례식에서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15일 터키 소마에서 열린 탄광 사고 희생자 장례식에서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지난 13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터키 서부 ‘소마’ 탄광에 아직 18 명 정도가 갇혀 있다고 타네르 일디즈 터키 에너지 장관이 말했습니다.

현재 사망자가 280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존자 구출 소식은 없이 시신 수습이 이어지면서 터키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특히 무리한 탄광 운영과 안전불감증을 규탄하는 시위가 터키 전역에 확산돼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제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런 사고는 종종 일어난다”고 말한 데 이어, 총리의 보좌관이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저지당한 시위자를 발로 걷어차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반정부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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