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역 폭력 사태 … 50여명 사망

이라크 전역에서 어제 (28일) 폭력 사태가 일어나 적어도 5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가장 큰 인명 피해는 수도 바그다드 북부 카지미야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자살폭탄범이 경찰 검문소를 향해 폭발물을 가득 싣고 돌진해 11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사건은 최근 이라크 총선이 마무리 된 뒤 새로운 정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일어난 것입니다.

선거에서는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이 승리했지만 과반수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7일에도 폭력 사태로 21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