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30일 가자지구 유엔 학교에 대한 포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날 포격으로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유엔이 지정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안전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공격을 누구의 탓으로도 돌리지 않았지만, 앞서 유엔은 이번 포격이 이스라엘 군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포격을 “극악한 행동”이라고 규탄하고 잠을 자는 어린이들을 공격하는 것 보다 더욱 수치스러운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2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해 85곳에 피난처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