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오늘(1일)도 교전을 계속해 앞서 합의한 사흘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이 결국 파기됐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군이 오늘(1일) 휴전 합의가 시작된 뒤 몇 시간 만에 가자지구 라파 마을에 탱크로 포격을 가해 적어도 2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측은 앞서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마을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며 합의를 먼저 깬 것은 하마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최근까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이와는 별도로 포괄적인 휴전 협상을 벌였지만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상군에 투입됐던 이스라엘 군인 1명이 하마스에 포로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4주째로 접어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으로 가자 지구에서는 1천4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스라엘 사망자도 60명을 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