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오는 6일부터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2차 고위급 회의를 연다고 한국 언론들이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의는 오는 10월 말 미-한 안보협의회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에 대해 큰 틀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능력, 한국군의 군사운용 능력 등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한국 측에서는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 6월 서울에서 1차 고위급 회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