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민 개혁과 관련한 행정조치를 11월 중간선거 이후 취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이민개혁 행정명령 발표를 놓고 6일 비공개를 논의를 벌였습니다.
당국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전에 행정 조치를 발표하는 게 포괄적인 이민개혁 정책 자체에 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를 넘기지 않고 이민 개혁 행정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민개혁 관련 행정명령에는 1천100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불법 체류자 추방을 유예하는 방안과 이들 가운데 자격을 갖춘 일부에게 합법적인 영주권을 주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