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불안을 이유로 문을 닫았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주재 미국 대사관이 21개월 만인 15일 다시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중앙아프리카 미국 대사 직무대행으로 데이비드 브라운 외교관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2천800만 달러의 추가 인도주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연간 1억4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장기 폭력 사태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제 해야 할 산적한 일들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는 7천500명의 미군 병력이 파병돼 평화 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