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고위 당국자들이 이번 주말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순방에 나섭니다.
국무부는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8일부터 중국, 한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특별대표의 이번 순방에는 시드니 사일러 신임 6자회담 특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한반도담당 보좌관이 동행합니다.
이들은 오는 28일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등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합니다.
이어 30일 서울로 이동해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날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1일 도쿄에서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면담한 뒤 3일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