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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자회담 수석, 다음주 미국 방문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료사진)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료사진)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8일부터 사흘 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황 본부장은 9일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미군과 한국 군의 을지 프리덤가디언 합동연습 이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황 본부장의 이번 방미는 특히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 명 석방을 위한 미국 고위급 특사의 방북 가능성이나 미-북 간 물밑접촉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곧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백악관과 청와대의 대북정책 조율을 앞둔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사전 협의도 예상됩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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