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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도 연합군, ISIL 정유시설 이틀째 공습


지난 23일 F-15E 미군 전투기 편대가 시리아 내 ISIL목표물을 타격한 후 귀환하기 위해 이라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F-15E 미군 전투기 편대가 시리아 내 ISIL목표물을 타격한 후 귀환하기 위해 이라크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이 오늘(26일) 시리아 내에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을 겨냥한 4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오늘 공습도 동부 유전지역인 데이르에조르 주에 집중돼 어제(25일)에 이어 ISIL의 자금줄인 석유시설을 겨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어제(25일) ISIL이 장악하고 있던 하루 300배럴 생산 규모의 정유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26일) 데이르에조르 주와 하사케 주 등에 공습이 이뤄졌으며,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피해 상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습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무장반군 140여 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도 13명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ISIL은 시리아 유전 10곳 가운데 6곳을 장악했으며 석유 밀수로 하루에 100만 달러씩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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