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천명의 소말리아 정부군과 아프리카연합 AU 평화유지군이 소말리아 남부 바라웨 항만을 탈환했다고 소말리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바라웨 항만은 이슬람 무장반군 알샤바브가 장악한 마지막 주요 항만입니다.
알샤바브는 2008년에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쪽으로 240km 떨어진 바라웨 항만을 장악했습니다.
알샤바브는 항만을 통해 매해 걸프 연안국들에 2천5백만 달러 상당의 목탄을 수출했으며, 이 자금으로 정부군에 맞서 전쟁을 벌였습니다.
아브디 미르 소말리아 군 당국자는 5일, 정부군이 바라웨 항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 반군들은 정부군이 접근 하는 동안 육로와 해로를 통해 도망쳤습니다.
한달 전 알샤바브 지도자 아흐메드 압디 고다네가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