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제프리 파울 씨가 석방된 것과 관련해 김정욱 선교사도 석방하라고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김정욱 선교사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기독교 전파를 목적으로 밀입북했다가 체포된 뒤 지난 5월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기소돼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후 한국 정부는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는 등 김씨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