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군, 동부지역 독자 선거 강행

우크라이나 동부 일부 지역을 장악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자체 정부와 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강행했습니다.

반군은 2일 루간스크와 도네츠크에서 자체 정부 수장과 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이번 선거가 우크라이나 헌법에 위배된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반군의 선거 결과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방 관리들은 이번 선거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위기를 끝내려는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의 교전으로 그 동안 4천 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