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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 에볼라 환자 1명 추가 발생


에볼라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말리 보건요원 (자로사진)
에볼라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말리 보건요원 (자로사진)

말리에서 에볼라 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서아프리카에 있는 나라 말리에서 에볼라 환자 1명이 새로 생겼고, 다른 2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말리 정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가 격리됐고 현재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말리는 에볼라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사람 300명 이상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말리에서는 이번 신규 환자까지 모두 7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장 최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했습니다.

한편 21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신 통계를 공개하고, 지금까지 1만 5천 명 이상이 에볼라에 걸려 이 가운데 5천 45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8개 나라에서 에볼라가 발병했는데, 주로 서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 시에라리온과 기니, 그리고 라이베리아에서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에볼라 퇴치 노력에 진전이 있지만, 싸움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특히 말리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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