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세계은행(WB)이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의 프란시스코 페레이라 책임연구원은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에볼라로 인한 대처 비용은 30억에서 40억 달러 사이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지난달 에볼라 바이러스가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머물지 않고 외부로 확산될 경우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페레이라 연구원은 그러나 아프리카 다른 나라들의 에볼라 바이러스 방지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경제적 손실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서아프리카 3국과 인접한 세네갈과 나이지리아의 경우 당초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급격한 확산이 우려됐지만 지금은 에볼라 비 발생국가로 선포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