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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 이라크서 ISIL 총격에 사망


지난 6월 이라크 북부 라파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반군 ISIL이 군사행진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6월 이라크 북부 라파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반군 ISIL이 군사행진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 군 고위 지휘관이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의 총격으로 전사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하미드 타카비 준장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부 사마라 시에서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던 중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타카비 준장이 ISIL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도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카비 사령관은 1980년대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벌어진 8년 간의 전쟁에 참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시아파 정권인 이란은 최근 이라크 정부군을 훈련시키고 군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ISIL과의 전투에 역할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란은 그러나 이라크에 전투병력을 파견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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