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국제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합의를 비판해 온 경제학자가 좌파 정부의 새 재무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좌파 정부를 이끌고 있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신임 총리는 27일 그리스의 새 경제 수장으로 야니스 바루파키스를 임명했습니다.
바루파키스 신임 재무장관은 앞으로 국제채권단과 중요한 협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3천억 달러의 구제금융 재협상 과정에서 그리스의 채무규모를 삭감하고 긴축 규제 조건을 완화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됩니다.
한편 치프라스 총리는 시리자당과 연정을 맺은 독립그리스당 대표 파노스 카메노스를 이날 국방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