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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 나이지리아에 7,500명 파병 결정


2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 연합 연례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 연합 연례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프리카 연합(AU) 회원국 정상들이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연맹군 7천500명을 파병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연합은 오늘(3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가진 연례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차드, 니제르 등은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들을 살해 한 보코하람에 대응해 함께 싸울 것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차드 정부군은 이미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과 전투를 벌여 어제(29일) 말룸파토리 마을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 연합 산하 평화안전위원회는 이번 파병안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또 서아프리카에 창궐한 에볼라 대처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한편 아프리카 정상들은 차기 아프리카 연합 의장으로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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