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의원 피살...알샤바브 소행 주장

아프리카 소말리아 의회는 9일 국회의원 1명이 무장괴한들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수시간 뒤 새 정부 내각을 승인했습니다.

압둘라히 카야드 바레 의원은 이날 수도 모가디슈의 하마르 자잡 지구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바레 의원은 당시 차량을 타고 의회에 출근하던 중 교통이 혼잡한 교차로에서 변을 당했다고 그의 한 동료 의원은 전했습니다.

총격범들은 범행 직후 곧바로 도주했으며,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조직인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의회의 승인을 받은 오마르 압디라시드 샤르마르케 총리 내각은 대부분 의원 출신인 6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의회는 샤르마르케 총리 정부의 1차 내각 구성에 반대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