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이 출범하면 북한이 수혜대상국이 될 여지가 있다며, 북한 내 인프라 수요가 있을 때 북 핵 문제 진전 등을 감안하면서 이에 대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14일) 한국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경직된 남북관계를 뚫고 나갈 제3의 기구로 활용될 수 있을지 묻는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할 가능성은 없지만 북한의 인프라 개발 촉진과 관련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협정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