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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타이완 국공 수뇌회담 7년만에 개최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이 4일 베이징에서 타이완 집권여당인 국민당 주리룬 주석과 회담했다.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이 4일 베이징에서 타이완 집권여당인 국민당 주리룬 주석과 회담했다.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타이완의 집권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주석과 만나 양측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공 수뇌회담에서 양안관계가 새로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양측이 확고한 믿음을 갖고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 주석은 시 주석 면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타이완과 중국이 지역평화와 환경, 경제 문제 등에서 협력을 계속하기를 희망한다고말했습니다.

주 주석은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활주로 등 기반시설들을 건설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중국과 타이완, 필리핀,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주 주석은 어제 (3일)는 상하이에서 위정성 전국인민정치협상 회의 주석과 만나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서 타이완의 역할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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