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타이완의 집권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 주석과 만나 양측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공 수뇌회담에서 양안관계가 새로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양측이 확고한 믿음을 갖고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주 주석은 시 주석 면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타이완과 중국이 지역평화와 환경, 경제 문제 등에서 협력을 계속하기를 희망한다고말했습니다.
주 주석은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활주로 등 기반시설들을 건설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중국과 타이완, 필리핀,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주 주석은 어제 (3일)는 상하이에서 위정성 전국인민정치협상 회의 주석과 만나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서 타이완의 역할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