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김격식 북한 육군대장이 어제 (10일) 새벽 ‘암성 중독에 의한 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김격식은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 (NLL) 북방을 담당하는 북한군 4군단장으로 활동하며 김영철 정찰총국장과 함께 이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김격식은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김정은 체제 들어서 인민무력부장과 총참모장 등 군부 최고 요직을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하다가 2013년 군단장으로 물러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