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은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27일) 울산에서 해군의 두 번째 기뢰부설함인 ‘남포함’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배수량 3천t 급인 남포함은 길이 114m, 폭 17m, 높이 28m 규모에 최대 속력 시속 42km로 승조원 120 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남포함은 전자 해도 항해체계와 함께 기뢰 이동거리 제어체계를 갖춰 짧은 시간에 대량의 기뢰를 정확한 위치에 부설할 수 있습니다.
남포함은 6.25 전쟁 당시 북한 군의 기뢰를 제거했던 ‘남포 소해작전’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