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이 적어도 9 명의 구호요원들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아프간 발크 주 자레 지역에서 오늘 (2일) 새벽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숨진 구호요원들 가운데는 여성도 1명 포함돼 있습니다.
희생자들은 비정부기구인 ‘피플 인 니드’ (People In Need) 소속으로, 이 단체는 농업 분야 지원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시인한 단체는 없지만 발크 주에서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최근 정부 군과 시설을 겨냥해 자주 공격을 벌여왔습니다.
한편 유엔은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 수가 올해 첫 몇 개월 간 지난해에 비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