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중재하는 리비아 평화회담이 오늘 (8일) 모로코에서 리비아 내 경쟁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유엔은 이번 협상으로 상황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유엔리비아지원단 (UNSMIL)은 리비아 내 두 정치세력을 모아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내용의 평화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평화안은 새 헌법을 제정한 뒤 이를 토대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국제사회가 공인한 정부와 연대한 전투세력과 수도 외곽에서 민병대의 지원을 받는 정부 사이에 충돌 사태가 계속돼 왔습니다.
또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에 충성을 맹세하는 반군 단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은 지난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래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