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오만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6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예멘 출신의 6명의 수감자들은 오늘(13일) 오만에 도착했으며, 이 곳에 재정착할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는 “오만 정부가 인도주의적인 결정을 내리고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하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송으로 쿠바 내 미국 해군 기지에 위치한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모두 116명의 수감자만 남게 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8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선언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