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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시리아 팔미라서 남성 20명 집단 처형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장악한 시리아의 역사 도시 팔미라 지역(왼쪽)과 이라크 라마디 지역(오른쪽).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장악한 시리아의 역사 도시 팔미라 지역(왼쪽)과 이라크 라마디 지역(오른쪽).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시리아의 역사 도시 팔미라 고대 로마 극장 유적지에서 남성 20명을 집단 처형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7일 시리아 정부에 협력한 것으로 의심받은 남성들이 ISIL에 의해 총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웃 국가 이라크의 안바르 주에서는 전날 밤 정부군 병사 17명이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날 이라크 정부군과 민병대는 안바르 주에서 ISIL을 몰아내기 위한 대규모 공세에 나섰으며 27일에도 안바르 주도 라마디 외곽에서 보급로 차단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은 이날 공격은 ISIL이 장악하고 있는 팔루자 시 외곽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라크 군 작전은 앞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이라크 군의 전투 의지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낸 데 이어, 백악관이 이라크 군에 대한 지원 약속을 재확인함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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