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부의 극빈국 부룬디의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위헌 논란 속에 3선에 성공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69%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아가손 르와사 후보는 19%를 득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신뢰할 수 없다며 비난했습니다. 선거에 앞서 야당에 대한 위협이 있었고 부룬디 헌법은 대통령 임기를 5년 중임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4일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뢰할 수 없고 불법적인 선거를 치른 점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