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 "2018년까지 집권하고 싶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아베 총리는 12일 야마구치 시에서 행한 강연에서 오는 2018년 메이지 유신 150주년을 앞두고 그때까지 총리로 재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야마구치 현 출신인 자신이 부끄러움 없는 성과를 남기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민당은 다음달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선거일을 확정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 벌써부터 당내 최대 세력인 호소다파와 니카이파파가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당내에서 별다른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 않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3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당규에 따라 총재 임기는 연임 가능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