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이번 주 수도 방콕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외국인을 포함해 적어도 10 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약 한 달 간 폭탄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국제 테러조직에 의해 저질러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 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국제 테러와 연관되지 않은 것 같고 중국인들을 직접 겨냥한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7일 에라완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한 사망자 22 명 가운데 외국인은 중국인이 7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태국 정부는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 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검은 머리에 수염을 기르고 둥근 뿔테 안경을 착용한 용의자의 몽타쥬를 배포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