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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터키 내 미군·외교관 가족 대피 지원


지난달 9일 ISIL 공습에 참여하는 미군 전투기가 터키 공군 기지에서 대기 중이다. (자료사진)
지난달 9일 ISIL 공습에 참여하는 미군 전투기가 터키 공군 기지에서 대기 중이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터키를 떠나려는 현지 주재 미국 외교관과 미군 가족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터키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소탕을 위한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 공습작전에 합류하면서 터키 내 미국인들에 대한 보복 공격이 우려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에 파견된 미군 가족 900여 명과 아다나 시 주재 미 영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친인척들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국무부는 폭력 사태의 위험을 들어 미국인들의 터키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무부는 터키 내 미국 관련 시설들과 주요 관광지 등에 테러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고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시위 현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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