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남북관계 긍정적 변화 환영"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와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 최근 남북관계에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오늘(9일) 서울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그동안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특히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합의는 성공적이었던 같다며 이산가족 문제에서도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미-북 간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이라는 변수가 중요한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 관련 협상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