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주도의 두 태권도 연맹이 올 가을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데 대해 미 국무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As we have long said, we support improved inter-Korean relations and welcome steps both sides take in that regard.”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4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관련 보도를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며 양측이 관련 조치를 취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지난 8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WTF) 총재가 북한 선수들이 주축이 된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을 무주에 초청했고, ITF도 긍정적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정원 WTF 총재는 리용선 ITF 총재에게 지난 4일 서신을 보내 ITF 시범단을 오는 10월 서울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현재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